독서 기록

김연아의7분드라마

에너벨라 2017. 2. 16. 16:28

 

 

 

                                   

'김연아의 7분 드라마'

 

오래전에 이 책을 봤어야 했는데 너무 늦은 지금에서야 보게 되었다.

요즘도 할 일없는 시간이 주어지면 연아선수의 예전 경기영상을 찾아 보는편이라

지금 이 책을 보았어도 감동은 그 당시와 똑같다.

감성적이어서 일까 몰입을 잘해서일까 모르겠지만 경기영상 볼때나 책을 보는 지금이나

눈시울이 시큰한 건 어쩔 수 없다. 이젠 트리플 5종점프를 대충 봐도 안다. 어떤게 러츠

이고 플립이고 살코, 토룹, 루프인지, 연아선수가 주니어에서 두각을 드러낼때 그때부터

피겨를 눈여겨보기 시작했고 이후 완전 팬이 되었는데 경기 하는 곳이 외국이라 새벽에

중계를 해주면 새벽시간에 일어나서 꼭 보았다. 어쩌면 일상에서 힘이 들때 마다 연아

선수 보면서 힘들 얻었는지도 모른다. 세상에 연아선수 만큼 하는 피겨스케이터가 다시

나올 수 있을까?

 

만 나이 다섯 살 놀이삼아 스케이트를 탔고 재미가 있어 방학특강으로 신청을 하여 타다

또 넘 재미나 마스터반에 등록하여 기본점프, 스핀을 배우며 꼬꼬마 연아는 피겨에

입문하게 되었다. 마스터반 끝날 무렵 류종현 코치님의 권유로 선수로의 길을 가게 되

었다.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당시은메달을 딴 미셀콴 선수를 보며 꿈을 키워 나갔다.

초등 5학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전지훈련때 트리플 토룹점프 성공,이후 전지훈련

끝내고 돌아와 안양스케이트장에서 성공한 점프 트리플살코, 롯데월드 링크에서 트리플

러츠 성공, 이후 플립도 성공, 6학년 콜로라도 전지훈련때 마지막 룹점프를 성공해서

트리플 5종 점프를 모두 해내었다.

연아선수는 시니어 데뷔무대 2006그랑프리시리즈에서 3위, 1위, 파이널 1위로 승승장구

했다. 허리부상이 시작된 시점 06년12월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당당히 1위를 거머 쥐었다.

2007도쿄 세계선수권대회 SP 71.95점, LP 114.19점, 총점186.14점, 허리부상에도 불구

하고 더블악셀점프 하나를 날렸어도 3위를 했다. “SP록산느의 탱고”내가 참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요즘도 자주 경기영상 보곤 하는 프로그램,

이후 다음연도 세계선수권 스웨덴 예테보리 SP요한슈트라우스 박쥐 서곡. LP 미스사이공,

심판들의 확연히 드러난 편파 판정을 당한 경기, 왜 연아선수는 완벽하게 해야만 제대로

된 점수를 받을수 있을까 참 억울한 시즌이었다.

“2009 월드챔피언 유나킴!” SP죽음의무도, LP 세헤라자데. 2010년 올림픽을 향한 피날레

를 장식한 경기. 태극기가 올라가고 애국가가 울릴때 연아가 울때 나도 같이 울었다.

책은 여기까지가 끝이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2010.02.13~03.01)완벽한 클린연기로 SP78.50점, LP150.06점

총점 228.56점 사상 최고점 기록, 2위와 엄청난 점수차이로 챔피언이 되었고, 온세상을 감동

의 도가니에 빠지게한 연아선수.

매경기마다 자신의 기록을 경신한 연아선수, 남들은 천재라 하지만 끝없는 노력의 결과다.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는 에디슨의 명언에 의하면 1%의 재능과

99%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99도까지 열심히 온도를 올려놓아도 마지막 1도를 넘기지 못하면 영원히 물은 끓지

않는다고 한다. 물을 끓이는건 마지막1도, 포기하고 싶은 바로 그1분을 참아 내는 것

이다.

~ ~ 99도와 100도의 차이, 늘 열심히 해도 마지막 1도의 한계를 버티지 못하면 결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아주 작은 차이 같지만 그것을 물이 끓느냐 끓지 않느냐 하는 아주

큰 차이다. 열심히 노력해 놓고 마지막 순간에 포기해 모든 것을 제로로 만들어 버리

기는 싫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중요한건, 마지막 1분 그 한계의 순간이 아닐까." P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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