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울진여행-망양정 바람소리길

에너벨라 2020. 8. 1. 17:12

군것질거리 들어있는 장가방을 들고 묵묵히 앞서가는 남편

 

나무계단이 촉촉히 젖어 있다

 

바람소리길... 바람불면 대나무숲에서 쏴아 바람소리가 들릴것만 같다

 

 

 

 

망양정에 대한 설명

 

 

1860년 망양정 이건당시의 주춧돌

 

 

 

망양정 정자안 '관동별곡'

 

 

왕피천과 바다가 만나는지점 비가 많이와 완전 흑탕물이다.

 

 

아빠와 딸의 거리두기

 

 친정엄마 팔순이라 7월25일 오전 울진으로 향했다. 비가 많이 온단 예보가 있었지만 그냥 진행 하기로해서 며칠전 읍내 명륜진사갈비에 18명 예약을 했고, 형제들 모두 6시에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다.

일찍 출발해서 오후 2시30분경 읍내시장에 도착해서 엄마가 떡집에 맞춰논 떡을 찾고 문어, 골뱅이와 수박을 사고 이것저것 장을 보고 시간이 남아 망양정으로 갔다.

나 학교 다닐적 85~86년도에 친구들과 갔을때랑 많이 달라져 있었다.

차가 갈수 있는 길도 사방에 더 생겨나고 예쁜길 바람소리길도 조성되어 있었다.

주차장에 차를세우고 바람소리길을 걸어서 망양정으로 갔다. 정자옆 벤취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바다를 바라보며 오랫동안 앉아 있었다.